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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상승세 주춤…단기 급등 과열 우려에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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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상승세 주춤…단기 급등 과열 우려에 2%대 하락

에코프로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 추이  (3월 15일 기준)  그래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에코프로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 추이 (3월 15일 기준) 그래프=글로벌이코노믹
에코프로가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2.23%) 하락한 4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1조2787억원을 기록해 11조원대를 지켜냈다.
에코프로는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에코프로·SK에코플랜트·테스 3사는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이들 3사는 또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전기차·2차전지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다른 업종보다 크지만 에코프로그룹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높아 현재의 주가는 해도 너무할 정도의 과열이라고 지적한다.

주가가 오르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서 갚는 쇼트커버링 현상까지 보이면서 강세를 보인다는 시각도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