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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 달러 찍나?...연준 금리 결정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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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 달러 찍나?...연준 금리 결정에 촉각

뉴욕증시, 22일 연준 금리 발표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

22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발표를 앞두고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소폭 상승해 2만8000달러를 유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발표를 앞두고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소폭 상승해 2만8000달러를 유지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은 22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한 2만 8000달러를 유지했다.

일부 트레이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날 금리에 대해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까지 오르거나 아니면 2만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외환 트레이딩 회사 오안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는 모멘텀 흐름이 어느 방향이든 5%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야는 "연준이 랠리를 촉발하지 않으면 비트 코인은 2만5000 달러 영역에 더 가깝게 정착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수석 상품 전략가로 유명한 마이크 맥글론은 암호화폐에서 '슈퍼 사이클'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3년부터 3월 20일까지 가장 실적이 좋았던 올드가드 상품인 금을 거의 10배나 앞지른 것은 슈퍼 사이클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적었다.

한편, 백악관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여러 측면이 소비자, 금융 시스템 및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암호화폐를 겨냥했다.

'대통령 경제 보고서'는 대통령의 경제 우선순위와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자문위원회에서 매년 발행하는 간행물이다.

지난 20일 발행된 3월호에는 디지털 자산과 '경제 원칙'에 대한 전체 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연방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서비스 제공을 차단하려 한다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주 및 연방 규제 당국은 지금까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해왔다.
코인데스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보고서의 분위기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BTC)/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비트코인 가격이 연준 금리 인상 여부 발표를 앞두고 2만8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BTC)/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비트코인 가격이 연준 금리 인상 여부 발표를 앞두고 2만8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

미국 뉴욕 증시는 22일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59포인트(0.03%) 오른 32570.19로 장을 시작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0.83포인트(0.02%) 내린 4002.04로, 나스닥 지수는 2.61포인트(0.02%) 내린 1만1857.50으로 장을 열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한국시간 23일 새벽)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비트코인(BTC)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1.96% 상승해 2만8447.3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24% 하락해 1806달러를 기록했다. 그밖에 리플(XRP)은 5.79% 급등해 0.4454달러, 카르다노(ADA)는 7.99% 폭등해 0.3774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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