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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JB금융지주, 행동주의 펀드와 표 대결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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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JB금융지주, 행동주의 펀드와 표 대결에서 승리

배당금 주당 715원으로 회사측 배당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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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보관 기자
행동주의 펀드와의 표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JB금융지주가 30일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현금배당으로 주당 715원을 의결했다.

이는 JB금융지주가 제안한 안이다.

앞서 지분율 14.04%로 JB금융지주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보통주 현금배당 주당 900원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주총 현장에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이사회 배당안에 따른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27.0%"라며 "이는 동종 업계 대비 최고 수준이며 기존 배당 정책을 충실히 준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주제안 발언을 진행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오늘 배당 주주제안에 대한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며 "지난 2월 10일자 주주제안서에서 밝힌대로 우리의 배당 주주제안 목적은 약간의 현금배당을 더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주의 지지를얻기 위한 경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토론도 하고, 회사가 주주들에게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약속도 하고, 주주들의 의견도 최대한 많이 수렴하도록 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보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eepi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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