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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비트코인 또 비난…"내재적 가치 없는 도박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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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비트코인 또 비난…"내재적 가치 없는 도박장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최근 비트코인을 도박 토큰이라며 비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최근 비트코인을 도박 토큰이라며 비판했다.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최근 비트코인을 도박 토큰이라며 비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폭스 비즈니스와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마하의 오라클'은 12일 '스쿼크 박스'가 트위터에 올린 CNBC 인터뷰 영상에서 비트코인은 "도박용 토큰이며,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버핏은 공동 앵커인 베키 퀵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내재적 가치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룰렛을 돌리고 싶어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버핏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룰렛을 돌리면서 37이 나오든, 0이 하나 나오든, 0이 두 개 나오든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면서 "남은 인생을 룰렛 휠을 돌리는 데 소비하면 돈을 갉아먹는 길은 지금 점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첨자가 나오면 사람들이 흥분하기 때문에 슬롯머신에서 당첨금이 지급될 때 많은 소음이 발생한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버핏은 2018년 비트코인을 "아마도 쥐약 독의 제곱"이라고 독설을 퍼부어 비트코인의 팬이 아닌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듬해인 2019년 버핏은 비트코인을 "도박 장치"라고 묘사하며 "나에게 투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거부감을 분명히 드러낸 바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10일 3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10개월 전인 지난해 6월이었다. 비트코인은 이후 이틀 째 약 2만990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등 3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인물도 있다. 지난 1월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애완용 돌'에 비유하며 "과대 포장된 사기"라고 표현했다.

수십 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를 역임한 버핏은 미국 은행권의 혼란과 버크셔가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브스는 워런 버핏의 순자산을 약 1090억 달러(약 143조200억 원)로 추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