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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텔신라, 중국 인바운드 회복 기대감에도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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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텔신라, 중국 인바운드 회복 기대감에도 주가 약세

호텔신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호텔신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호텔신라는 중국 개별 여행객의 국내 여행 증가로 중국 인바운드가 회복될 기대감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2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0.99%)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면세점 매출의 구성이 변화되고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중국 인바운드 회복으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해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서현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그동안 협상력이 높았던 기업형 따이공 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있고 수요의 주체가 개별 여행객과 소형 따이공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따이공 중심의 높은 할인률이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 시내면세점이 따이공 위주에서 개별 여행객 중심 판매로 전환될 경우 마케팅비 축소에 따른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인천공항 재입점에 따른 임차료 부담도 완화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외형과 수익성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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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521억원, 영업이익이 345억원, 당기순이익이 5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80억원, 영업이익이 470억원, 당기순이익이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6490억원, 영업이익이 2010억원, 당기순이익이 15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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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호텔신라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호텔신라 주식을 7만여주 사들여 지분을 높였습니다. BlackRock은 지난해 지분 5%를 넘어서 지분 내역이 공시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는 외국인의 비중이 20.4%,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