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중국이 경제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82포인트(0.55%) 증가한 3231.41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커촹50지수는 25.43포인트(2.53%) 급등한 1032.5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1.06포인트(0.66%) 오른 1만793.93, 촹예반지수는 19.05(0.9%) 상승한 2143.01을 기록했다.
CSI300지수는 16.51포인트(0.43%) 올라 3836.7로 장을 마감했다.
류위안춘 상하이재경대학교 총장은 "중국이 민간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류위안춘 총장은 이전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전 총리에게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 순유출액은 14.41억 위안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게임주(5.06%), 자동차 완성차주(3.41%), 풍력발전(2.18%), 통신설비(2.16%), 자동차 부품(2.03%) 순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3.01%), 인테리어(-1.15%), 관광·호텔(-1.03%), 부동산개발(-0.91%), 건축자재(-0.87%)다.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는 모두 75주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10주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8일 미국 기후예측센터가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설탕 관련주가 상승했다. 난닝제당(南宁糖业·000911)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중량제당(中粮糖业·600737)은 7.87% 올랐다.
자동차주가 급등했다. 중퉁버스(中通客车·000957), 야싱버스(亚星客车·600213)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안카이자동차(安凯客车·000868)는 6.11% 상승했다. 비야디(比亚迪·002594)는 1.18% 올라 258위안이다.
자동차 부품 관련인 타이샹실업(泰祥股份·301192)과 차오다장비(超达装备·301186)는 20% 상승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시바오(浙江世宝·002703), 잉리자동차(英利汽车·601279)와 롄밍기계(联明股份·603006)를 비롯한 10여개 종목이 10% 올라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차전지주가 소폭 상승했다. CATL(닝더스다이·300750)은 1.94% 올라 212.04위안으로 마감했다.
창신신소재(恩捷股份·002812)는 1.41% 올랐고 천사첨단신소재(天赐材料·002709)는 0.30% 상승했다.
이브에너지(亿纬锂能·300014)는 1.79% 떨어져 58.62위안이었다.
선전 이노밴스(후이촨테크·300124)과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002074)는 각각 0.59%, 0.16% 하락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반등했다. 태양광 발전 관련 주인 화천변압기(江苏华辰·603097), 더리(德力股份·002571), 신넝테크(芯能科技·603105)등은 상한가로 급등했다.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601857)는 0.51% 올라 7.86위안을 기록했다.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은 0.44% 올랐다.
중국 국영통신사가 급등했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601728)은 6.57% 상승했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600941)은 5.94% 올라 102.66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600050)은 2.51% 올랐다.
이날 충칭시는 차이나모바일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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