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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지자' 마이애미 시장, 美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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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지자' 마이애미 시장, 美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비트코인 친화적인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45·Francis Suarez)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친화적인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45·Francis Suarez)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친화적인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45·Francis Suarez)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CNN과 폭스뉴스,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마이애미를 비트코인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은 수아레즈는 2024년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성장하는 공화당 후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해 이미 입후보를 발표한 몇몇 유명 후보자들 사이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힘겨운 투쟁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마법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마이애미는 실리콘 밸리와 뉴욕에서 기술 노동자들의 대이동을 이끌어 냈다. 몇몇 암호 회사들은 마이애미로 영구적으로 이전했다.

수아레즈는 비트코인이 '모든 미국인의 부의 미래에 미치는 민주화 효과'라고 선전하면서 세금을 수락하고 시 직원에게 통화로 지불하는 방법을 검토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인접 블록체인인 스택(Stacks)을 기반으로 구축된 마이애미코인(MiamiCoin, MIA)을 발표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MIA는 8개월 전 약 5센트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2022년 가격의 약 95%의 가치를 잃었다 . 지난 3월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은 유동성 제한을 이유로 MIA와 두 번째 도시 코인인 NYCCoin의 거래를 중단했다 .

수아레즈는 2022년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MIA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암호화폐 신봉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같은 것을 묻습니다. 가치의 50% 이상을 잃었다는 사실이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기술에 대한 제 감정을 바꾸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목요일인 15일 캘리포니아 시미 밸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쿠바계 미국인인 수아레즈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마이애미의 시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 참가한 최초의 주요 히스패닉 후보인 수아레즈는 인근 팜 비치에 거주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선 후보 경선 투표에서 앞서나가는 가운데 예비선거에서 결정적인 약자로 출발한다. 경선에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포함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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