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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홍수 2주째 지속…사망자 136명, 피해액 5조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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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홍수 2주째 지속…사망자 136명, 피해액 5조원 이상

엘니뇨로 4월 28일 폭우 시작…수재민 60만명 발생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 두 술(Rio Grande do Sul) 주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계속되고 있다. 하우그란지 두 술의 도시 상 레오폴두(Sao Leopoldo)의 11일 전경.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 두 술(Rio Grande do Sul) 주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계속되고 있다. 하우그란지 두 술의 도시 상 레오폴두(Sao Leopoldo)의 11일 전경. 사진=AP통신·뉴시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 두 술(Rio Grande do Sul) 주에서 폭우와 홍수가 2주 동안 이어지고 있다. 최소 136명이 사망했으며 5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히우그란지두술 민방위국은 현지 시각 11일 "계속되는 홍수와 폭우로 인해 13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125명의 실종자를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부상자는 756명, 수재민의 수는 약 60만명이다.

히우그란지데술에선 올 4월 28일 엘니뇨(이상 고온)와 이에 따른 이상 호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Instituto Nacional de Meteorologia, INMET)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일 평균 약 333mm의 강우량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같은 주에서 지난 30년 동안 기록한 월 평균 강우량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에두아르도 레이테(Eduardo Leite) 히우그란지 두 술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악의 상황이 끝나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를 제건하는 데에만 190억헤알(약 5조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타포르마 시포(Plataforma CIPÓ) 등 현지 기후 연구기관 들은 오는 월요일 들어 건조한 기후가 브라질 남부에 도달하면 비는 줄어들 것이나, 이후 이틀 동안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져 수재민들이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공군과 해군을 동원해 피해 주민을 지원하고 식량·식수를 낙하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제연합(UN) 난민 기구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위생용품, 담요 등을 수재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0만달러(약 1억원)를 들여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