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전망에 주가 상승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1.06%)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부문별 매출 믹스가 화공에서 비화공 위주로 변했고 주요 현장에서 공정 상 차질을 빚을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반기 화공 플랜트 수주 성과가 저조한데는 입찰 기회가 다수에 열려 있어 경쟁이 과하거나 공사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일정 등을 정하는데 있어 사업주의 입김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무리해서 수주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준비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셰퍼드 CCS 등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고 올해 내로 발표될 주주환원을 통해 15%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지켜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335억원, 영업이익이 2254억원, 당기순이익이 17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6469억원, 영업이익이 18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7690억원, 영업이익이 80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삼성SDI로 지분 11.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9.58%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32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의 비중이 47.8%,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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