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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사기혐의 책임 인정" vs 셀시우스 창업자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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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사기혐의 책임 인정" vs 셀시우스 창업자 "무죄" 주장

13일(현지시간)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된 알렉스 마신스키 셀시우스 전 CEO가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시간)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된 알렉스 마신스키 셀시우스 전 CEO가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로이터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알렉스 마신스키(57)가 고객을 오도하고 회사 소유 암호화폐 토큰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는 사기 혐의에 대해 13일 무죄를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3일 알렉스 마신스키가 암호화폐 자산 증권의 '미등록 및 사기' 판매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마신스키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셀시우스의 파산에 대한 조사 끝에 체포됐다.

13일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마신스키와 셀시우스의 전 최고 수익 책임자 로니 코헨-파본은 셀(CEL)이라는 암호화폐 토큰 시세 조작과 암호화폐 가격 조작을 위한 사기 계획, 증권 사기, 토큰 조작과 관련된 전신 사기 등 7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SEC는 또 마신스키가 기관에 증권으로 등록했어야 할 암호화폐 토큰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마신스키가 개인적으로도 셀(CEL) 토큰을 매각해 약 4200만 달러(약 531억 72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세 개의 연방 규제 기관도 13일 이 사건과 관련해 마신스키와 더불어 셀시우스를 고소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검사는 마신스키의 혐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구식 사기가 됐든,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가 됐든,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라며 "우리에겐 모두 사기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법무부는 셀시우스와 불기소 합의를 체결했다. 셀시우스는 이 합의에서 사기 혐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미국 치안 판사 오나 왕은 맨해튼 거주지에 담보로 잡힌 4000만 달러의 채권을 담보로 마신스키가 보석으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신스키는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거대 거래소 FTX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무너진 후 기소된 암호화폐 거물 중 한 명이다.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라이드는 2022년에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는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따라 고객들이 예금을 급히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해 2022년 7월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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