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주가는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0.33%) 오른 4만57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현재 회사채 발행 금리 및 기대배당수익률 차이를 고려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는데 시기적으로 8월 취득 결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가가 통신 규제 강화 우려로 주가 상승 폭은 미미해 기대배당수익률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 정책상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가능 주식수 감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높은 배당 성향으로 총 배당금 증액이 어려운 SK텔레콤 입장에선 자사주 매입을 통한 DPS(주당배당금) 상승이 실질 배당 증가의 방편이 될 수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2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통신 3사 중 가장 안정적인 이익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유동 물량이 적고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졌음을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 효과가 수급상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3722억원, 영업이익이 4948억원, 당기순이익이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3481억원, 영업이익이 471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5566억원, 영업이익이 1조76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분기별 실적은 2021년 11월 1일 SK스퀘어가 인적분할되어 떨어져 나가면서 2021년부터 조정된 실적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17.50%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SK텔레콤 주식 9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자사주를 자기주식상여 등으로 지급하면서 43만여주를 처분했습니다.
SK텔레콤은 외국인의 비중이 41.8%, 소액주주의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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