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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렌탈, 쏘카 지분 17.92% 고가 매입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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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렌탈, 쏘카 지분 17.92% 고가 매입에 주가 약세

롯데렌탈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렌탈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롯데렌탈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의 지분 17.92%를 SK로부터 전량 고가에 매입했다는 공시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의 주가는 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36%) 내린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전날 SK로부터 총 587만2450주를 매입하는데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고 거래대금은 최소 1321억원에서 최대 1462억원 규모에 이른다.

1차 거래는 오는 14일까지 주식의 절반인 293만6225를 661억원(주당 2만2500원) 상당에 인수하고 2차 거래는 2024년 9월 13일까지 나머지 293만6225주를 총 661억~802억원(주당 2만2500~2만7300원, 직전 3개월 평균)에 인수한다.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 17.92% 인수는 인수대금을 기준으로 주당 가격이 2만2500원~2만4900원이고 이는 쏘카의 현재 주가인 1만6110원 대비 40~55%의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렌탈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쏘카를 지난달 31일의 종가보다 40% 넘게 프리미엄을 지불한 데 대해 의아해하는 모습이다.

롯데렌탈은 보유하고 있는 쏘카 지분 14.99%에 SK로부터 지분 17.92를 인수하더라도 총 지분이 32.91%로 2대주주의 지위에 머물게 된다.

롯데렌탈이 쏘카의 경영권도 확보하지 못한채 2대주주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막대한 프리미엄을 지불키로한 데 대한 일반주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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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렌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886억원, 영업이익이 853억원, 당기순이익이 3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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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렌탈의 최대주주는 호텔롯데로 지분 37.80%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로 지분 19.07%를 갖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일본 광윤사로 지분 28.1%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롯데렌탈 주식 7000여주를 매입해 지분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탈은 외국인의 비중이 3.8%, 소액주주의 비중이 31%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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