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이 올해 순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지만 본업의 지속 가능성과 구조조정 효과의 가시화, 그리고 Book Value(장부가액)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고수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롯데쇼핑이 유통산업의 저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대부분의 채널에서 실적이 부진했고 해마다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2017년부터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본업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자회사 구조 혁신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부문이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고 8대 핵심점포를 축으로 전략적 리뉴얼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할인점과 슈퍼는 통합 소싱에 따른 비효율 제거 및 원가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6568억원, 영업이익이 4711억원, 당기순이익이 26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0.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지분을 5.36% 확보해 5% 룰에 따라 공시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외국인의 비중이 8.7%,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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