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091314068760647a96443175193220162.jpg)
카카오의 주가는 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0.78%) 내린 5만700원에 매매되고 있다.
해당 제보는 카카오가 투명하게 공개 입찰을 거치지 않고 특정 업체와 수의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모 대기업 계열사에 몰아줬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김정호 경영지원 총괄은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임직원에게 욕설을 한 배경을 해명하면서 700억~800억원이나 되는 공사업체를 담당 임원이 결재·합의도 없이 정했다고 폭로했다.
김 경영지원 총괄은 또 김범수 창업주로부터 경영진 혹은 측근에 편중된 보상과 불투명한 업무 절차, 견제 없는 특정 부서 독주, 특이한 문화와 만연한 불신과 냉소, 휴양·보육시설과 골프장 회원권, 법인카드·대외협력비 문제, 데이터센터·공연장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끝없는 비리 제보와 장비 헐값 매각 문제, 제주 본사 부지 불투명한 활용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는 자체 감사 결과 직원 30명도 채 안 되는 관리부서 실장이 경력 많은 시스템·개발부서장 대비 연봉 2.5배를 받고 있었고 20억원을 웃돈 초고가 골프장 법인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091440079540647a96443175193220162.jpg)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2조1609억원, 영업이익이 1403억원, 당기순이익이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091452064330647a96443175193220162.jpg)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로 지분 13.29%를 소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케이큐브홀딩스가 지분 10.41%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카카오 주식 243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카카오는 외국인의 비중이 26.0%, 소액주주 비중이 61%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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