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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블랙록 CEO “이더리움 ETF 지지한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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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블랙록 CEO “이더리움 ETF 지지한다” 선언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 ETF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대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일에 이더리움 ETF에 대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더리움 ETF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토큰화를 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토큰화란 블록체인상에서 자산(실물 또는 디지털)을 토큰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핑크 CEO는 가상자산의 토큰화를 통해 자금세탁 및 기타 부패와 관련된 문제를 없앨 수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

블랙록은 가상자산 토큰화를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이티브 토큰인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핑크 CEO는 암호화폐를 통화가 아닌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리스크로부터 보호해 줄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천 년 동안 금이 강력한 자산으로 존재해 온 것처럼 가상자산도 그렇게 될 수 있다“라며 ”금과 달리 비트코인의 발행 가능량은 거의 상한선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함에 따라 11일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IBIT는 전체 거래액 46억 달러(약 6670억 원, 1달러 145원 환산) 중 약 10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