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에 새 가격 저항선 3만~3만4000달러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새 가격 저항선으로 3만에서 3만 4000달러선이 언급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시장 매도세로 인한 거래량 증가로 1조 6000억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5.5% 감소)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23일 5% 넘게 급락하며 3만8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24일 현재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며 3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약세 차트 패턴으로 인해 3만~3만4000달러 사이의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밥 루카스(Bob Loukas) 트레이더이자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주간 사이클 차트를 보면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피터 브랜트(Peter Brandt) 트레이더는 “기술적 약세 신호를 보면 목표치는 3만4700달러로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단기 목표로 3만8000~3만6000달러, 장기 목표는 3만2000달러로 제시했다.

반면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정은 시장의 불안감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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