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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단기 랠리 부담’ 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반도체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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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단기 랠리 부담’ 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반도체는 약진

SK하이닉스 4%대 강세…자동차-2차전지는 약세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8% 내린 257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8% 내린 257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 사진=뉴시스
국내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조기금리 인하 기대감 지연과 단기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8% 내린 257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8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2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은 대부분 부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3.08%), 기아(-5.66%), POSCO홀딩스(-2.13%), 삼성SDI(-3.36%) 등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강한 랠리가 지속되면서 차익실현 물량들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0.13%)와 SK하이닉스(+4.31%)는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관련 분야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7%)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의약품(+0.52%), 전기가스업(+0.25%), 운수창고(+0.24%), 전기전자(+0.0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2.82%), 철강금속(-1.82%), 건설업(-1.73%), 음식료업(-1.57%)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807.03으로 집계됐다. 개인들은 192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260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79%, 5.74% 급락했다. 반면 HLB(+4.37%), 엔켐(+9.40%), 이오테크닉스(+6.48%)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6.65% 폭등했다. 다만 동화기업(+27.33%)을 제외하고 해당 업종에 속한 종목들은 대부분 보합에서 마감해 지수 왜곡이 발생했다.

이외에는 방송서비스(+2.58%), 반도체(+2.40%), 화학(+2.37%), 통신방송서비스(+1.69%)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4.04%), 운송(-2.48%), 일반전기전자(-2.35%), 운송장비/부품(-2.03%)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