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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장중 한때 역사상 최고치 근접 ‘경신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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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장중 한때 역사상 최고치 근접 ‘경신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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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증시가 장중 한때 역사상 최고수치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3.포인트(0.86%) 상승한 3만 8487.24로 장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연이틀 버블경제 이후 3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32.88(+1.27%) 오른 262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과 현지 증시 강세 속에 359포인트 상승 개장했다.

거래가 시작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장중 한 때 707포인트 오른 3만 8865.06까지 상승, 1989년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만 8915.87에 50포인트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다만 폐장을 앞두고 반도체 관련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지수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다음 주 24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결산 발표를 앞두고 주력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닛케이지수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라임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1391상승(83%), 하락 237종목(14%), 보합 29종목(1%)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프라임시장 거래대금은 7조엔에 육박했다.

주력주로는 패스트리테일링, 리크루트홀딩스, 반다이남코홀딩스, 주가이제약이 강세를 보였고, 트렌드마이크로, 레이저테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카세 카즈요시 아이자와증권 시장정보부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수요 가속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