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증시 마감시황] 투자자 관망 지속으로 하락세

공유
0

[일본증시 마감시황] 투자자 관망 지속으로 하락세

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일본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77포인트(-0.28%) 내린 3만8363.6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TOPIX지수도 오후 장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28%) 내린 2632.30에 폐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데다 전날 미국 시장의 휴장 여파로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자들이 2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엔비디아 실적에 쏠려 있어 관망세가 확산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수 기여도가 높은 하이테크 종목의 일부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기계주, 해운주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사사키 카즈히로 필립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미국 시장이 휴장하면서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다소 사라진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또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반도체 등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진행되어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4조 4390억 2500만 엔이었으며, 기계, 해운, 의약품 등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 펄프-제지, 수산-농림 등 업종은 하락했고, 항공운항은 보합세였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수는 상승 702종목(42%) 대비 하락 899종목(54%), 보합 56종목(3%)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