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5.83% 상승한 1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7.62% 상승한 16만8100원을 기록하면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한미반도체는 13.3% 오르며 시가총액 9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9조3445억원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HPSP(9.14%)을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4.22%), 하나마이크론(2.70%), 동진쎄미켐(3.23%)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강세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4.00%), 브로드컴(7.59%), 마이크론(5.01%), AMD(5.25%) 등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떄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9% 오른 4,929.58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PC·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이하 델)가 AI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줬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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