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1% 급등한 2674.2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22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34억원, 41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밖에도 POSCO홀딩스(+6.14%), 삼성물산(4.02%), KB금융(8.6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한 지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섬유의복(-1.86%0,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6% 오른 872.97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07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9억원, 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수에 힘을 실었다.
코스닥 시장도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엔켐(-6.60%), 리노공업(-0.24%), JYP Ent.(-2.04%) 등 일부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3.8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IT H/W(+2.90%), 컴퓨터서비스(+2.80%) 등이 인공지능(AI)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계/장비(+1.94%), 금융(+1.56%)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인터넷(-2.45%)과 오락/문화(-1.66%) 업종은 하락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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