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2659.8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8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7억원, 1128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3%, 3.08% 내리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도 현대차(-3.75%),와 기아(-1.71%), POSCO홀딩스(-1.69%), LG화학(-1.58%) 등이 1% 대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50), 기계(+1.07%), 섬유의복(+0.58%)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이 4.06% 급락했으며 증권(-2.80%), 운수장비(-1.34%), 철강금속(-1.33%), 전기전자(-1.32%) 순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 중에서는 357종목이 상승했으며 518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9종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875.93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8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2억원, 9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격차가 큰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81%), 에코프로(-1.02%), 알테오젠(-5.66%) 등은 부진한 반면, 엔켐(+17.41%), 리노공업(+12.53%) 등은 폭등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1.63%), 기타서비스(-1.41%), 소프트웨어(-1.21%), 비금속(-1.14%) 등이 1%대 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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