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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발행"선언에 가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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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발행"선언에 가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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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랩스가 스테이블코인시장에 뛰어든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플의 발행처인 리플랩스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달러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럽연합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의 종류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1천53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스테이블코인은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다.

갈링하우스 CEO는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과 리플 블록체인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지만, 아직 어떤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을 매달 발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회사가 자산을 보관하기 위해 어떤 은행을 파트너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포함될 것"이라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리플랩스는 뉴욕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결제 수단으로서 리플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스테이블코인은 리플 생태계를 확장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갈링하우스 CEO의 발언 이후 리플 가격은 현재 시장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3% 오른 0.5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