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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정부가 테더를 노리고 있다”에 테더 CEO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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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정부가 테더를 노리고 있다”에 테더 CEO도 반박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사진=연합뉴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의 운영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업 테더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그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팟캐스트 '월드 클래스(World Class)'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분야의 블랙스완(예상치 못한 사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미국 정부는 테더사를 노리고 있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테더사를 암호화폐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테더사에 대한 미국의 규제 조치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갈링하우스는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간의 소송과 재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SEC는 결국 패소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비용 절감 등 효율화를 실현하는 암호화폐는 거래 구조를 바꾸고 "결국 훌륭한 기술이 승리하고 시장은 수조 단위로 측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에 대해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13일 자신의 X를 통해 “리플이 SEC의 조사를 받고 있고, 테더와 경쟁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갈링하우스가 테더에 대한 공포를 퍼뜨리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테더의 USDT가 세계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며, 주로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알도이노는 테더의 우수한 내부 조사팀, 40여 개국 124개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는 점, 사기 및 테러 관련 등 부정 자금을 차단한 실적, 그리고 USDT가 OFAC의 SDN 리스트를 존중하는 점 등을 언급하며 USDT가 규제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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