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랠리는 여름을 뜻하는 서머(summer)와 경주를 뜻하는 랠리(rally)의 합성어로, 매년 초여름인 6월에서 7월까지 한 차례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여름철 반등장을 말한다.
8일 글로벌이코노믹은 최근 10년간을 대상으로 나스닥 종합지수의 월간 수익률을 평균해 서머 랠리 가능성을 살펴봤다.
최근 10년간 7월의 수익률 평균은 4.61%를 기록해 서머 랠리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어진 8월의 경우 1.0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비록 과거의 분석이 미래를 100%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름철 휴가를 앞둔 투자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한편, 올해의 경우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빅테크 종목 중심으로 새로운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빅테크 종목들의 강세 요인을 보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름철 상승 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승세를 주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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