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밸리데아는 22개의 투자 전략 모델 중 파르타 모한람의 'P/B 성장 투자자 모델'을 적용했을 때 아이온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투자의 귀재들이 주식을 고르는 방식을 따라 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온큐는 컴퓨터 서비스 산업에 속하는 중형 성장주로 분류된다. 밸리데아는 아이온큐의 낮은 시장가치 대비 장부가치 비율(PBR)에 주목하며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수익성이 낮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자산 수익률, 현금 흐름 등 수익성 지표는 부진…R&D 투자는 긍정적
밸리데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자산 수익률, 영업활동 현금흐름 등 수익성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자산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는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이러한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 주목해야…투자 리스크는 유의"
밸리데아는 "아이온큐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의 기업으로,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양자 컴퓨팅은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분야 선두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경쟁 심화, 기술 개발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아이온큐의 성장 잠재력과 함께 투자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11일(현지시각) 8.66% 급등하며 10.66달러에 거래를 마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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