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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솔라나 활성 주소, 사상 최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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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솔라나 활성 주소, 사상 최대 급증

솔라나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솔라나 이미지. 사진=로이터

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솔라나 활성 주소가 사상 최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각) 영국 가상자산 투자 솔루션 제공업체 코퍼(Copper) 데이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솔라나(SOL) 기반 트럼프 밈코인(TRUMP) 출시로 솔라나의 일일 활성 주소가 900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솔라나는 지난해부터 밈코인 출시를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밈코인 열풍이 불면서 솔라나 활성 주소는 지난해 10월 기준 1억 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4년 초 월간 활성 주소가 50만 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수준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는 업계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의 오피셜 트럼프(TRUMP) 밈코인 출시는 업계의 비판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적인 사용 사례지만, 동시에 많은 개발자에게 밈코인은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매체는 "이는 가상자산 업계의 신뢰성을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번 TRUMP 밈코인 출시로 인해 향후 밈코인 관계자들 간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설립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밈코인 TRUMP를 출시하면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전 세계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미국 대통령의 계좌에 돈을 입금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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