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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관세 전쟁' 본격화...코스피·코스닥 나란히 2.8%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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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관세 전쟁' 본격화...코스피·코스닥 나란히 2.8% '추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김성용 기자
3일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충격에 2.87 넘게 급락해 2450선이 무너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87%(72.16포인트) 내린 2445.2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802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3억원, 3420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2.67% ), SK하이닉스 ( -5.27% ), LG에너지솔루션 ( -4.26% ), 삼성바이오로직스 ( -2.5% ), 현대차 ( -2.67% ), 기아 ( -4.61% ), 셀트리온 ( -3.78% ), KB금융 ( -2.84% ), 삼성전자우 ( -2.79% ), NAVER ( -0.46% )

같은시각 코스닥도 2.87%(20.88포인트) 내린 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92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1018억원, 85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2.83% ), 에코프로비엠 ( -7.63% ), HLB ( -1% ), 에코프로 ( -5.41% ), 레인보우로보틱스 ( 1.34% ), 리가켐바이오 ( -4.11% ), 삼천당제약 ( -5.22% ), 클래시스 ( -1.85% ), 리노공업 ( -2.8% ), 휴젤 ( -1.05%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부과의 현실화는 피할 수 없게 됐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타 국가의 보복 대응→추가 관세 부과→무역분쟁 전면 확산'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주가에 반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미국발 불확실성(트럼프 관세·고용)에 노출되면서 변동성은 높아지겠으나, 주가 복원력으로 인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 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