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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소식에... 하이스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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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소식에... 하이스틸 '강세'

하이스틸 CI. 사진=하이스틸이미지 확대보기
하이스틸 CI. 사진=하이스틸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우리나라도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강관 제조 기업인 하이스틸 주가가 강세다. 하이스틸은 2003년 한일철강에서 인적분할된 강판제조회사로 최대주주는 한일철강이며 한일철강 엄정헌 대표이사의 동생인 엄정근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충남 당진에 본사 겸 1공장을 두고 당진 2공장과 인천 3공장과 함안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38분 기준 하이스틸 주가는 전날에 비해 14.05% 오른 4585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규모 가스관이 투입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스틸은 원유와 정제유, LNG 수송용 강관을 생산한다. 하이스틸이 생산하는 에너지 수소용 강관은 외부지름 406.4~1524㎜, 두께 6.4~40㎜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국내 관련 기업의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추측된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약 1300㎞ 길이 가스관으로 알래스카 최북단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낸 뒤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내용이다. 대규모 강관이 필요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스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하이스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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