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38분 기준 하이스틸 주가는 전날에 비해 14.05% 오른 4585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규모 가스관이 투입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스틸은 원유와 정제유, LNG 수송용 강관을 생산한다. 하이스틸이 생산하는 에너지 수소용 강관은 외부지름 406.4~1524㎜, 두께 6.4~40㎜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국내 관련 기업의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추측된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약 1300㎞ 길이 가스관으로 알래스카 최북단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낸 뒤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내용이다. 대규모 강관이 필요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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