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기아,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에 52주 '신저가'

현대차와 기아 모두 약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상호관세 발표에서 한국 수입차를 겨냥한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29% 내린 19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2.71% 하락한 8만96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장 초반에 현대차는 18만9100원, 기아는 8만8400원까지 하락하며 모두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연설에서 “한국 수입차 81%가 한국에서 생산된다”며 국내 자동차를 콕 집어 언급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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