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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디지털대성,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목표주가 98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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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디지털대성,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목표주가 9800원 제시

디자탈대성 사옥. 사진=디지탈대성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디자탈대성 사옥. 사진=디지탈대성 홈페이지
흥국증권은 7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의대관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며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9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디지털대성 주가는 증시 폭락 속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주가 변동없이 7290원에 거래를 마감해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종가와 비교할 경우 흥국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약 3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 50%로 연결 편입된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의대관)의 올해 온기 반영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2025년 매출액 2,625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강남대성기숙학원(의대관)은 2025년부터 기존 800명에서 1,000명 규모로 증축이 완료된 시설을 활용해 디지털대성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등 온라인 사업 부문의 '2026 대성패스'는 할인 판매 기간 단축으로 실질적인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 회원 수가 정체되더라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의고사 사업에서는 지난해 신규 론칭한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모의고사 ‘강대모의고사X’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지난 10년간 시가배당률 4% 전후의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해왔다"며, "향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균형 있게 운용할 계획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