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디지털대성 주가는 증시 폭락 속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주가 변동없이 7290원에 거래를 마감해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종가와 비교할 경우 흥국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약 3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 50%로 연결 편입된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의대관)의 올해 온기 반영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2025년 매출액 2,625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강남대성기숙학원(의대관)은 2025년부터 기존 800명에서 1,000명 규모로 증축이 완료된 시설을 활용해 디지털대성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지난 10년간 시가배당률 4% 전후의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해왔다"며, "향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균형 있게 운용할 계획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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