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9%(1285원) 내린 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진양산업도 29.92%(2480원)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진양폴리 (-22.97%), 진양홀딩스 (-3.93%) 등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보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반(反) 이재명을 넘어서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당초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테마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진양홀딩스를 비롯해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는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된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