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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일로보틱스, "로봇 생산능력 대폭 확대"...주가 11.83%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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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일로보틱스, "로봇 생산능력 대폭 확대"...주가 11.83% '껑충'


유일로보틱스 CI. 사진=유일로보틱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일로보틱스 CI. 사진=유일로보틱스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급등했다. 인천 청라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규 사옥의 준공 승인 대기 중이라며 로봇 생산능력이 8배 확대된다는 발표 소식에 투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1.83% 오른 8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일로보틱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유일로보틱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총 8000평 부지 중 5000평에 건설된 사무동(1개동, 4층)과 생산동(2개동, 각 2층)은 지난 4월 중순 공정률 100%를 달성하는 등 이미 완공됐다. 준공 승인 즉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규 사옥의 총 사용면적은 약 1만200평(약 3만3660㎡)으로, 이는 국내 로봇 업계 기준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청라 신규 사옥의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가반하중의 다관절로봇 및 협동로봇의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남동공단 본사 대비 약 8배 이상의 생산 역량 확장으로 연간 2300억 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사는 남은 3000평 부지에 R&D 센터 및 추가 생산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부지 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로봇 제조 클러스터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청라 신규 사옥은 단순한 이전이 아닌, 글로벌 로봇제조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용 로봇의 고도화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AMR, 자체 Actuator 내재화, IoT 및 피지컬 AI 융복합 등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 및 신사업 창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까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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