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주요 3개국 영국·프랑스·독일 증권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중앙은행(EC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독일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 기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DAX(Deutscher Aktien IndeX) 지수는 2만4156.3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222.63포인트(0.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각 프랑스 유로넥스트 파리의 CAC(Cotation Assistée en Continu) 40 지수는 7805.10포인트,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100 지수는 8776.1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각각 25.38포인트(0.31%), 52.87포인트(0.61%0 오른 수치다.
유럽 증시의 이같은 상승세는 ECB가 오는 6월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보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지속 인하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 여러 경제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6월 5일, 금리를 2.25%에서 0.25%p 낮은 2%로 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각에선 ECB가 하반기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 8회 연속 금리 인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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