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완성차 업체별로 실적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일부 업체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다른 업체는 두 자릿수 감소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 유가 상승에도 수요 제한…정책 변화 영향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최근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1달러(약 1500원) 상승하며 약 25%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검색과 관심은 증가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올해 1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가 6.5% 감소하는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2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 업체별 성적 엇갈려…리비안·토요타 선전
업체별로는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1분기 SUV와 픽업트럭을 포함해 1만36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토요타는 전기차 bZ 시리즈 판매가 1만29대로 78% 증가했고,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전기차 RZ 판매는 4456대로 207% 급증했다.
반면 포드는 전기차 판매가 6860대로 전년 대비 69.6% 감소했다. BMW도 전동화 차량 판매가 9856대로 줄며 약 50% 감소했다.
테슬라는 글로벌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약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는 모델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아이오닉6는 판매가 75% 줄어든 반면 아이오닉5는 14% 증가했다.
GM은 캐딜락, 쉐보레, GMC 브랜드를 합쳐 2만4698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미국 내 2위 전기차 업체 지위를 유지했지만 일부 모델은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 중고 전기차 시장 확대…가격 경쟁력 부각
신차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중고 전기차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중고 전기차 판매는 9만3500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배터리 수명과 충전 문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실속형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리스 차량이 대거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고 전기차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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