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우듬지팜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농업 바이오단지)’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2일 우듬지팜은 종속회사인 나인팜을 통해 현대건설로부터 152,135.2㎡, 약 4만6천평의 토지를 151억5300만원에 취득하는 매매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도 오전 10시 46분 현재 10.54% 상승한 195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884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우듬지팜은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 농업 바이오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300억원 이상이 투입돼 15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팜 농업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충청남도와 서산시 자체 출자금,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민간 투자금이 투입된다.
우듬지팜은 설립된 SPC의 주요 주주사로 실질적인 사업총괄 역할을 맡았다. 전체 사업비 중 약 900억원이 할당된 농업 바이오단지의 핵심 시설인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최첨단 반밀폐 유리온실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듬지팜은 이번 토지 매매 계약 체결을 통해 문제가 해소된 만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본격적인 스마트팜 부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듬지팜은 향후 이곳에서 연간 과채류 6,000톤 이상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연간 3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이번 서산 농업 바이오단지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인만큼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우듬지팜에게도 중대한 기점이 될 프로젝트”라며 “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총력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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