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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유망기업] 텐텍, 일본 및 포루투갈 피부미용 학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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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유망기업] 텐텍, 일본 및 포루투갈 피부미용 학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포루투갈에서 개최된 ‘5 Continent Congress 2025’에서 닥터 골드가 ‘텐써마’의 임상 효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텐텍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포루투갈에서 개최된 ‘5 Continent Congress 2025’에서 닥터 골드가 ‘텐써마’의 임상 효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텐텍
상장을 추진중인 텐텍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텐텍(대표이사 한동옥)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13회 일본미용외과학회'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5대륙 피부미용 국제 컨그레스 및 박람회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일본학회는 80여개 업체, 약 2,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텐텍은 자사의 대표 의료기기인 '텐써마' 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텐써마'는 최대 출력 400W, 6.78MHz의 모노폴라 고주파(RF: Radio Frequency) 미용의료기기로, 피부 진피층까지 열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재생,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리프팅 솔루션이다.
특히, 자사 특허 기술이 적용된 핸드피스 제어 및 냉각 시스템은 통증을 완화시키면서도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핵심제품으로, 일본 의료진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미용외과학회(Japan Society of Aesthetic Surgery)는 미용외과에 관한 연구 및 과학적 지식, 기술의 발달을 목적으로 1966년도에 결성된 학회로, 회원수는 지난해 기준 1,600명을 넘어섰다. 매년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학술 행사로,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포루투갈 학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세계 유수의 의료진과 기업들이 최신 미용의료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학회 기간 중에는 세계적인 피부과 권위자인 닥터 골드(Dr. Gold)가 연사로 참여해 '텐써마'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발표했다.

1990년대부터 피부과 관련 논문 500편 이상, 교과서 40권 이상을 집필한 닥터 골드는 "텐써마는 기존 써마지 대비 시술 시 통증이 현저히 적으면서도, 동등한 수준의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강연은 실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분석으로,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텐텍은 2022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 20여개국 의료진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유럽 CE인증, 2023년 대만 TFDA 인증에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FDA 510(k) 인증까지 획득하며 세계적 안정성과 효과를 공인 받았다.

텐텍 관계자는 "텐써마는 국내외 누적 판매1,000대를 넘어섰으며 2,000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내 많은 피부과·성형외과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텐텍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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