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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 "해킹 흔적 없다" 해명...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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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 "해킹 흔적 없다" 해명...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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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I.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네이버의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네이버가 “해킹 흔적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9시42분 전일대비 10.65% 상승한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보도된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정보는 법령에 따라 웹페이지에 공개된 사업자 정보로서 제3자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점검 결과 당사 시스템 내 이용자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침해 정황 등 해킹의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네이버는 현행법상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의 사업자 정보를 웹페이지에 공개하는데, 이를 크롤링(웹 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데이터 추출하는 것) 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제3자에 의한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판매자 정보 확인 시 자동입력 방지(CAPTCHA) 기능을 도입하고 판매자 정보가 포함된 URL 주소에 무작위 문자열을 삽입하는 등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로 크롤링 탐지 강화 및 정보 접근 제어 고도화 등의 조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정보의 유통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긴밀해 협조해 해당 정보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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