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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3' 엇갈린 평가... 관련주 아티스트스튜디오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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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3' 엇갈린 평가... 관련주 아티스트스튜디오 '폭락'

오징어게임의 시즌3. 사진=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오징어게임의 시즌3.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왕좌로 통하는 오징어게임의 시즌3가 공개된 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올랐지만 외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관련 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외신들은 시즌3에 대해 “일차원적이고 불쾌한 경험”이라는 혹평과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했다”는 호평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 현재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62% 내린 1만213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아티스트컴퍼니는 20.15% 하락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이정재씨가 최대주주로 있어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자회사다.

같은 시각 이 작품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6.51%)와 덱스터(-5.72%)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오징어게임3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해 관련주로 묶인 쇼박스(-8.21%) 등도 약세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아티스트스튜디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오징어 게임3는 지난 27일 공개됐다. 이후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가 매긴 점수를 토대로 산정하는 토마토 지수는 83%였지만, 시청자 점수인 팝콘 지수는 51%에 그쳤다. 시즌1은 토마토 지수 95%, 팝콘 지수 84%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부진한 평가다.

다만 공개 하루 만에 1위를 기록하며 흥행작으로서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은 지난 28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등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9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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