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링하우스 짧은 게시글에 시장 들썩…분석가 아모닉스 "역대급 폭등 임박" 주장
리플 "XRP는 생태계의 북극성" 확신 지속…기관 담보 활용 등 실질적 가치 입증
일각선 "출처 불분명한 과거 글 우려먹기" 냉소…투자자 간 낙관·회의론 팽팽
리플 "XRP는 생태계의 북극성" 확신 지속…기관 담보 활용 등 실질적 가치 입증
일각선 "출처 불분명한 과거 글 우려먹기" 냉소…투자자 간 낙관·회의론 팽팽
이미지 확대보기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짧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하나가 XRP 투자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영진의 굳건한 확신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른바 '갓 캔들(God candle·차트상 대규모 폭등 화성)'이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갈링하우스의 두 마디 "락인"…시장 흔든 '북극성'의 자신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최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SNS 계정에 "락인(Lock in·집중하라)"이라는 짧고 강렬한 두 단어의 글을 남겼다. 이 한마디는 전 세계 XRP 지지자들의 이목을 즉각 사로잡았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XRP 애호가인 아모닉스(Amonyx)는 해당 게시글을 두고 "XRP의 '갓 캔들'이 곧 출현할 것이라는 직접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갓 캔들'은 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유례없는 수준으로 급격하게 수직 상승하는 캔들스틱 차트 패턴을 뜻하는 시장 은어다. 아모닉스는 리플 수장의 이 같은 언급이 XRP의 중대한 가격 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확증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갈링하우스 CEO는 이전부터 XRP를 리플 사업 전략의 '북극성(North Star)'이자 리플의 '심장박동'이라 부르며 무한한 신뢰를 보내왔다. 최고경영자가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자신감은 리플 Ledger(XRPL) 생태계의 미래를 심도 있게 모니터링하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한다.
금융 인프라의 핵심 자산…확장되는 실질적 유용성
리플 레저는 현재 글로벌 금융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다. 그 안에서 XRP는 리플 결제 인프라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형 기관들의 토큰화 및 담보 자산으로 XRP가 실제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리플 경영진의 내부적 자신감에 무게를 더했다.
아모닉스는 글로벌 국경 간 결제망 확대와 다국적 금융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체결이 XRP의 중장기 낙관론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대륙에 걸쳐 구축된 리플의 고객 네트워크가 확장될 때마다 XRP의 유동성과 결제 자산으로서의 가치 제고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XRP를 보유해 온 장기 투자자들에게 CEO의 발언은 단순한 기술적 분석을 넘어선 내부자의 강력한 확신으로 읽히는 이유다.
"또 사기성 선동인가"…커뮤니티 내 회의론도 여전
그러나 갈링하우스의 발언을 해석하는 시각을 두고 커뮤니티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아모닉스의 과도한 낙관론에 동의하지 않는 비판자들은 그가 출처나 구체적인 맥락을 밝히지 않은 채 경영진의 메시지를 자의적으로 가공해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XRP 커뮤니티 사용자는 "이런 인플루언서들이 언제까지 거짓 경보를 울려야 사람들이 달려가지 않겠느냐"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SNS상에 떠도는 근거 없는 폭등 타임라인들을 향해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사기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처럼 일각의 냉소적인 시각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으나, 수많은 시장 사이클과 사법 리스크를 견뎌내며 다져진 XRP 장기 지지층 사이에서는 여전히 리플의 제도권 금융 인프라 안착과 그에 따른 극적인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