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7%(5.19포인트) 오른 3059.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6억 원, 821억 원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홀로 1533억 원 사들이며 지수 하방을 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4.83%), NAVER(2.81%), KB금융(2.05%), LG에너지솔루션(1.45%) 등이 상승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삼성전자(-2.53%), 삼성전자우(-2.6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0.95%) 등 주요 대형주가 하락해 지수 전반에 부담을 주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329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 원, 724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1.05%), 파마리서치(4.97%), 펩트론(3.60%)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에코프로(-3.52%), 에코프로비엠(-3.65%), 레인보우로보틱스(-1.87%), HLB(-0.91%), 휴젤(-0.83%) 등 다수 종목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0.17%), 클래시스(0.34%)는 보합권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된다. 최근 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4 일정 등 컨퍼런스콜 내용으로 시선이 움직이고 있다"며 "9일은 관세 협상 유예 만료 시한이다. 유의미한 협상 결과가 발표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