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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삼성증권,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양강 구도…보장·비보장 각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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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삼성증권,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양강 구도…보장·비보장 각각 1위



2분기 DB형 원리금 보장 상품 증권업계 수익률 현황.  적립금 단위 : 백만원, 수익률 단위 : %.  자료=금융감독원.  집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분기 DB형 원리금 보장 상품 증권업계 수익률 현황. 적립금 단위 : 백만원, 수익률 단위 : %. 자료=금융감독원. 집계=정준범 기자

DB형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원금보장 부문과 원금 비보장 부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다.

하나증권은 2분기 퇴직연금 DB형 원리금 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4%로 증권업계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3.98%로 2위를 기록했다. DB형 원리금 비보장 상품은 삼성증권이 7.49%로 1위, 하나증권이 7.45%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DB형 퇴직연금 2분기 수익률에서 최하위는 원리금 보장 상품은 신영증권이 3.12%를 기록했고, 원리금 비보장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3.39%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 1분기 동일 항목에서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1분기만에 1위에 올랐다. 이외에 IRP형 원리금 비보장 수익률은 7.84%로 증권업계 전체 3위에 오르는 등 전체적인 성과가 우수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퇴직연금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AI기반 초개인화 포트폴리오 시스템 ‘AI연금프로’를 도입해 자산 운용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내 수익률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직원별 수익률을 평가하고 우수직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등 전체적인 투자 역량 향상에도 집중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사업단장은 “손님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운용 전략과 지속적인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2분기 DB형 원리금 비보장형 증권업계 수익률 현황. 금액단위 : 백만원, 수익률 %. 자료=금융감독원. 집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분기 DB형 원리금 비보장형 증권업계 수익률 현황. 금액단위 : 백만원, 수익률 %. 자료=금융감독원. 집계=정준범 기자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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