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0일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5.9조원(43억 달러), 계약 기간은 2027년 8월 1일부터 2030년 7월 31일까지 36개월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 상대는 비공개이나 전기차 업체향 ESS 배터리 계약으로 추정된다”며 “계약 기간은 3년이나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 및 물량 또한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이 포함돼 있어 추후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년 간 5.9조원 규모는 KWh당 100달러로 가정시 36개월간 43.1GWh·연간 14.4GWh 공급 물량으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AMPC(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또한 36개월간 2조원·연간 6930억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북미 ‘LFP ESS’ 캐파(CAPA)는 2025년 16.5GWh에서 2026년 30GWh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ESS 모멘텀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 계약은 LFP 셀 공급 계약 건으로 KWh당 100달러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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