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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500달러 투자 자산 1위로 'XRP'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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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500달러 투자 자산 1위로 'XRP' 제안

암호화폐 리플 XRP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XRP 이미지. 사진=로이터
전통적인 투자 대상들보다 암호화폐가 더 유명한 자산이 될 수 있으며, 그중 엑스알피(XRP)가 군계일학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이 4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500달러 예산으로 투자할 만한 유망 자산 중 하나로 XRP를 지목했다.

USA 투데이는 분석에서 “XRP가 성숙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 환경 개선과 실사용 사례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500달러를 S&P500에 투자할 경우 연평균 약 50달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XRP와 같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지만 더 높은 잠재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의 규제 환경이 신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7월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는 미국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틀을 제공한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세우던 각종 규제안과 궤를 달리하는 모습이다.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 이후 머니그램(MoneyGram) 등 과거 파트너 손실을 만회하며, 최근 미국 최장수 은행인 뱅크오브뉴욕멜런(BNY)과의 제휴를 성사시켰다.

XRP는 투기성 디앱보다 국제 결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초고속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한다. 2024년 리플은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으며, 모든 RLUSD 거래에는 소량의 XRP 수수료가 소각돼 장기적으로 희소성이 강화된다.

보고서는 “XRP 시가총액은 약 1800억 달러로 3위에 올라 있어 밈코인식 급등 가능성은 낮지만, 실사용과 기관 수요에 기반한 장기 성장 잠재력이 더 가치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단가가 낮아 소액 예산으로도 접근성이 높고, 펀더멘털이 탄탄해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