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스템은 실외 공기측정기 37대와 실내 체감온도계 205대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체감온도, 온도, 습도 등을 관리한다.
기상 모니터링시스템은 태양 복사열, 온·습도 등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케이웨더의 AI 알고리즘을 통해 근로자의 체감온도 및 온열지수(WBGT)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하이테크센터 22개소, 연구소 3개소, 출고센터 13개소에 적용되며, 폭염 관리에 효과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기후리스크 관리 솔루션(Climate Risk Management as a Service, CRMaaS)’과 연계되어 폭염으로 인한 리스크 및 손실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또한, 기상 모니터링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축되어 있어, 모든 시설의 실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용 웹 및 앱 플랫폼을 통해 작업자들의 체감온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푸쉬 알람을 제공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폭염 관리 조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사업주들은 근로자의 체감온도와 온·습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를 갖추고 관련 조치를 기록해야 한다.
케이웨더의 김동식 대표는 “시설 내 체감온도 모니터링은 작업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시설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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