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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적자 확대 증권가 지적에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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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적자 확대 증권가 지적에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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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CI. 사진=코스맥스
화장품주업체 코스맥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미국법인 적자 확대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코스맥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9.09% 빠진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맥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맥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법인 적자 확대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 낮췄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6236억원,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각각 13%, 30% 성장했지만 당사 추정 이익 대비로는 10%를 밑돌았다"며 "한국법인 매출이 기대보다 200억원 안나왔고, 이익단에서는 미국이 적자 폭을 키운 게 원인"이라고 짚었다.

법인별 매출 성장률은 전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미국법인에서 순적자 204억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순적자 96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는 신규 고객 매출 지연 및 기존 고객 수주 지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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