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도 7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피지컬 AI 1등 국가’를 제시하며 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된 경제성장전략에서는 향후 5년 내 범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 로봇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0.08% 상승 마감했고, 두산로보틱스(4.79%), 유일로보틱스(7.93%), 나우로보틱스(7.58%), 로보티즈(19.31%), 하이젠알앤엠(21.71%) 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된 것도 주가 반등의 계기로 일부 작용했다.
노란봉투법은 불법 쟁의 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원청 기업을 교섭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 시행에 따라 기업들이 신규 채용 대신 산업용 로봇 도입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