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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SK텔레콤, 9월 악재 소멸로 주가 상승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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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SK텔레콤, 9월 악재 소멸로 주가 상승 나타날 것"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하나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대해 위약금 면제 연장 및 천문학적인 과징금 문제로 시끄러운 현시점이 어찌 보면 SKT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T의 투자 매력도가 높은 이유로 실제 위약금 면제 연장, 수천억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낮아 9월 악재 소멸로 인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배당 분리 과세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국회 통과 시 관련 수혜주로 재부상할 수 있다”며 “올해 배당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양상인데 3분기 주당배당금(DPS)도 830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주주환원수익률로 보면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

3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이미 대다수 투자가가 인지하고 있다. 2026년도엔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위약금 면제 연장에 대해선 “통신분쟁조정위에서 위약금 면제 시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라는 판단을 내렸으나 행정 명령이 아닌 분쟁 조정이라 반드시 수락할 의무가 없다”며 “이론적으론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나 SKT가 이미 5000억원 이상의 요금 감면을 시행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2026년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이슈가 거세지는 양상이라 대략 수백억원 수준에서 과징금 부과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단골 메뉴인 배당 감소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부연했다.

배당금 지급이 일회성비용 제거 연결 순이익 기준이라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한 배당 감소 명분이 약하며 최근 주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 분리 과세가 법제화된다면 SKT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가들의 기대감이 많이 내려간 상황인데 반해 SKT 세후 배당수익률은 최소 4%, 최대 5% 이상으로 시중 금리를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6년엔 역으로 통신 3사 중 이익 성장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올해 일회성비용이 5000억원 이상 반영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2026년도엔 연결 영업이익 기준 1조 8000억~2조원 수준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미 2025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가 1조원대 초반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2026년 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정 작업이 연말 이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마무리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