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5%(7.80포인트) 오른 3187.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2027억 원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 원, 278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8%), HD현대중공업(11.32%), 현대차(0.69%), KB금융(0.18%), 기아(0.49%), 한화오션(2.88%), 신한지주(1.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가 소폭이기는 하지만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41%와 0.44%씩 뛰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AI(인공지능) 산업 관련 기대감 등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밀어 올렸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해임, 컨퍼런스보드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 소식이 상승 폭을 제한한 모양새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합권에서 초반 등락이 나타났으나 조선업종이 상승하면서 코스피의 플러스 전환을 주도했다"며 "증시 전반적인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알려진 이슈를 곱씹어 재해석하면서 업종간 등락이 반복되는 지루한 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가 필리조선소에 7조 원을 투자하고 이제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필리조선소를 방문하면서 마스가 기대감이 부각됐다"며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 기대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는데 캐나다 총리는 10월 거제 한화오션을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AI 버블론이 부각됐다는 점에서 오는 28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 및 가이던스도 국내 반도체·AI 투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도 0.01%(0.06포인트) 오른 801.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193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 원, 105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2.23%), 리가켐바이오(0.74%), 에이비엘바이오(0.42%), 삼천당제약(3.74%)이 상승했으며 알테오젠(-4.41%),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0.90%), 파마리서치(-0.98%), HLB(-1.06%)는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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