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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주, 이재명 대통령 뉴욕증권거래소서 투자 요청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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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주, 이재명 대통령 뉴욕증권거래소서 투자 요청 '강세'

유진투자증권 CI. 사진=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유진투자증권 CI. 사진=유진투자증권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세계 투자자들에게 한국 증시 투자를 요청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기준 유진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76% 오른 3850원에 거래됐다. 부국증권은 1.86%, 다올투자증권 1.82%, 미래에셋증권 1.72%, 유안타증권 0.96% 상승하는 등 주요 증권주들이 동반 오름세다.

유진투자증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유진투자증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뉴욕 월가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서밋’에 참석해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이날 NYSE 개장 타종 행사에도 참여하며 한국 대통령으로는 김대중(1998년), 노무현(2003년), 이명박(2008년)에 이어 네 번째로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시장 불공정성, 정치적 불안정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분들이 앞으로는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부의 개선 방안으로는 ▲불공정 거래 엄정 대응 ▲3차 상법 개정 ▲세제 개혁을 통한 배당 확대 ▲자사주 남용 방지 ▲국방비 지출 확대 ▲확장 재정을 통한 첨단산업 투자 등이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이나 시장 왜곡 행위에 대해서는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